[교권 보호] 학부모 51.8%는 교사 믿는데... 무너지는 교권
자녀의 학교 생활, 선생님을 믿고 맡기고 계신가요?
믿음은 있지만, 교사들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면 이 신뢰는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요?
교권이 무너지면 결국 피해는 우리 아이에게 돌아옵니다.
학부모 51.8% “교사, 믿고 있다”
포럼 ‘사람과교육’이 경남 학부모 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1.8%가 교사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했습니다.
자녀에게 문제가 생기면 교사와 상담하겠다는 응답도 48.2%,
향후 상담 의향은 무려 79.7%에 달했습니다.
즉, 교사를 교육 파트너로 여기며 신뢰 기반의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교권 보호는 부족하다”
신뢰와는 별개로, 48.8%의 학부모는 교사 권리가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법적 보호가 미흡하다’, ‘교사의 정서적 소진을 방치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많았으며,
교권 약화로 인해 교사들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지 못할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엿보였습니다.
학부모가 바라는 교사의 역할은?
조사 결과, 교사에게 가장 기대하는 역할은 인성과 민주시민 교육(37.1%)이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학력지도(22.1%), 생활지도·학교안전(16.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지식 전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주는 역할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입니다.
미래 교사는 ‘기술’보다 ‘소통’이 우선
미래 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학생과의 소통 및 공감 능력(57.3%)으로 나타났습니다.
AI나 디지털 기술은 단 1.8%에 불과했습니다.
즉, 인간적인 관계와 소통이 교육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셈입니다.
교권 강화를 위한 사회적 과제
필요한 지원 | 응답 비율 |
---|---|
법과 제도 통한 권한 보호 | 29.5% |
근무여건 개선 | 23.2% |
심리·정서 지원 시스템 | 22.3% |
전문성 향상 연수 확대 | 13.8% |
교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는 이미 충분합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교사가 그 신뢰를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제도적 버팀목’을 만들어주는 일입니다.
Q&A
Q1. 왜 교권 보호가 필요한가요?
A. 교사의 권리가 약화되면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결국 학생의 학습권도 침해됩니다. 건강한 교육 환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Q2. 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이 기술 아닌 소통이라고요?
A. 네.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 10명 중 6명이 '소통 능력'을 최우선 역량으로 꼽았습니다. 인간 관계 중심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Q3. 학부모들은 교사를 신뢰하나요?
A. 그렇습니다. 51.8%가 교사에 대한 신뢰를 표했으며, 상담 의향도 80% 가까이 됩니다.
Q4. 교권 강화, 법만으로 가능한가요?
A. 법적 제도는 기본입니다. 동시에 정서적 지원, 업무 환경 개선 등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Q5. 우리는 학부모로서 무엇을 할 수 있나요?
A. 교사와의 열린 소통, 교육청 민원 제기, 학교 운영위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 공동체에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제, 교사를 지키는 것이 아이를 지키는 길입니다
교사와 학부모는 적이 아닙니다. 함께 아이를 키우는 ‘교육 동반자’입니다.
교사의 목소리가 존중받는 교실이야말로, 우리 아이가 가장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금 우리가 시작해야 할 변화, 교권 보호입니다.
'교육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생부교과? 지역인재?" 2026 수시 합격! 헷갈리는 대학 입시 용어 완벽 정리 (0) | 2025.05.27 |
---|---|
의대 정원 변화의 나비효과 : 2026학년도 대입, 상위권부터 중하위권까지 입시 혼란 주의보 (2) | 2025.05.27 |
2026 수능 첫 단추, 6월 모의평가! 남은 2주 등급 올리는 필승 전략 공개 (6) | 2025.05.24 |
2028 대입 내신 5등급제, 정말 쉬워질까? (A등급 비율 vs 1등급 비율 분석) (0) | 2025.05.21 |
우리 아이 학교는 괜찮을까? 고교학점제 시행 후 교실에서 벌어지는 씁쓸한 현실 (2) | 2025.05.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