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발견이 답! 어버이날, 부모님 치매 전 단계 '경도인지/행동장애' 확인법

이번 어버이날, 부모님과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마세요. 평소와 다른 말투나 행동, 혹시 치매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지금 체크해보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들이 있습니다. 특히 기억력 저하나 성격 변화가 있다면 '경도인지장애'나 '경도행동장애'일 수 있는데요. 조기에 알아차리면 충분히 치매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치매 전조증상과 대응법, 예방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단 한 번의 확인으로, 부모님의 미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치매, 단순한 건망증이 아닙니다

치매는 기억력 저하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종류에 따라 성격 변화, 행동의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이 먼저 나타납니다. 특히 알츠하이머는 기억력 중심, 혈관성 치매는 언어·운동 기능 저하, 전두측두엽 치매는 초기부터 극심한 성격 변화가 보일 수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경고등

평소 자주 가던 길을 헷갈리거나, 방금 했던 말을 잊는 증상이 반복되면 ‘경도인지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인지기능은 저하된 상태로, 치매의 초기 신호입니다. 방치 시 인지 기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경도행동장애’, 기억력 이상 없이도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요

기억력에는 이상이 없는데도 성격이 확 바뀌거나 충동조절이 안 되는 행동이 있다면 ‘경도행동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이 또한 치매로의 진행 가능성이 높은 초기 형태로, 50세 이후에 뚜렷한 행동 변화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합니다.

부모님께 어떻게 말해야 할까?

“요즘 저도 자꾸 깜빡해요.” 먼저 공감을 전한 후, 자연스럽게 검사를 권해보세요. 강압적인 표현보다는 걱정하는 마음을 담은 진심이 더 효과적입니다. 기억 저하나 이상 행동의 빈도와 상황은 메모해두고, 치매안심센터나 보건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세요.

대표 치매 유형 및 특징 표로 보기

치매 유형	주요 원인	주요 증상
알츠하이머 치매	아밀로이드·타우 단백질 축적	최근 기억력 저하, 과거 기억 유지
혈관성 치매	뇌졸중, 미세혈관 손상	말·행동 장애, 갑작스러운 증상
루이소체 치매	루이소체 단백질 축적	환각, 파킨슨 증상 동반
전두측두엽 치매	전두엽·측두엽 손상	초기 성격 변화, 충동적 행동

 

Q&A

Q1.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건망증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기억해낼 수 있지만, 치매는 기억 자체가 사라지고 반복적인 질문이 많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Q2.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꼭 발전하나요?
모든 경우가 그렇진 않지만, 방치하면 50% 이상에서 치매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Q3. 부모님께 어떻게 치매 검사를 권유할 수 있나요?
직접적인 표현보단 “검사 받으면 안심이 될 거예요”처럼 부드러운 말투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치매는 치료가 가능한가요?
완치보다는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목표이며, 약물과 비약물 치료 모두 병행해야 합니다.

 

Q5. 무료로 치매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나요?
전국의 치매안심센터나 보건소에서 인지기능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삶의 질, 지금부터 지켜주세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상당히 늦출 수 있는 질환입니다. 어버이날,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작은 관심이 인생 전체를 바꿔줄 수 있습니다. 기억은 흐려질 수 있어도, 사랑은 잊지 않도록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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